자동차보험 필수 담보와 한도금액 설정 방법
자동차보험은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필수 보험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에도 다양한 담보(보장 항목)가 존재하며, 개인의 상황과 운전 습관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제가 추천드리는것은 최소한의 보험료를 가지고 넓은 범위의 보장을 받게 가입을 하는 게 중요 합니다.
자동차보험 가입할 때 어떤 담보를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보험료로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보험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
1.1 자동차보험이란?
자동차보험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대인 및 대물 피해는 물론, 운전자 본인과 차량의 손해까지 보장할 수 있습니다.
- 의무보험 : 대인배상Ⅰ, 대물배상 일부(법적 필수 가입).
- 임의보험 : 추가 담보를 선택적으로 가입하여 보장 범위를 확장.
1.2 자동차보험의 필요성
- 법적 의무 : 자동차 소유자는 최소한의 대인배상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만약 미가입시 과태료가 부과 됩니다.
- 재정적 보호 : 사고 발생 시 고액의 배상금 청구를 대비.
- 자기보호 : 운전자 본인의 치료비, 차량 수리비를 보장 합니다. 내 과실 100% 사고의 경우 내 자동차보험에서 보상을 못받는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특약을 가입해두면 내 신체와 내 차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 합니다. 몇만원만 더 추가하면 되죠.
2. 자동차보험 필수 담보 항목
2.1 대인배상Ⅰ (의무)
- 사고로 인해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피해자에게 보상.
- 법적으로 필수 가입이며, 미가입 시 과태료 부과.
2.2 대물배상 (필수)
- 차량이나 건물 등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입혔을 때 보상.
- 의무보험에서는 보상 한도가 낮으므로, 최소 1억 원 이상으로 보장 한도를 확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도심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5억~10억까지도 확대하시는 것이 좋으며, 시골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가급적이면 대물배상을 최대로 올리는게 좋습니다.
2.3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권장)
- 운전자의 신체적 손해를 보상.
- 자기신체사고: 정해진 한도 내에서 보장 합니다.
- 자동차상해: 실제 치료비와 휴업 손해 등을 보장(보장 범위가 더 넓음). 앞서 설명 드렸듯이 자동차상해(자상)를 가입해야 내 과실이 100%인 사고에서도 내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거 추가한다고 해서 몇만원 안합니다. 꼭 자상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2.4 자기차량손해 (자차) 권장
- 본인의 차량이 파손되었을 때 수리비 보상.
- 자차 사고, 도난, 자연재해(홍수,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 가능합니다. 다만 약관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천재지변은 보상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내 과실로 인해 내차가 폐차를 했을 경우 자차가 없다면 차를 새로 내돈주고 사야 합니다. 그러나 자차에 가입되어 있다면 차량 가격의 거의 대부분이 지급되기에 이것으로 신차 구매시 활용하시면 됩니다.
2.5 무보험차상해 (선택)
- 상대방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상 능력이 부족할 경우 운전자 본인의 신체 피해를 보상합니다. 기본으로 2억으로 가입이 될텐데요. 무조건 5억으로 올려서 가입 하십시오. 몇천원 차이 안납니다. 은근히 주변에서 무보험차에 당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보상도 못받고 내가 내 차 수리비와 내 치료비를 부담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은근히 범법을 저지르고 몸으로 떼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2.6 긴급출동서비스 (선택)
- 차량 고장 시 긴급 견인, 배터리 점프, 타이어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합니다. 특히 견인의 경우 최대로 올릴것을 추천 합니다. 견인비용이 은근히 많이 듭니다. 견인거리를 최대로 올릴 경우 보험료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만약을 위해 대비하세요.
3. 자동차보험 가입 요령
3.1 보장 범위와 한도 설정
- 대물배상 한도 : 최소 1억 원 이상 권장하지만, 가급적 5억이상 하는것을 권합니다.
- 자기차량손해 담보 : 차량 가치가 높은 경우 필수입니다. 가치가 낮더라도 가입할 것을 권합니다. 폐차 했을 경우 은근히 목돈이 들어 갑니다. 자기차량이 오래됐다면 자차가입비용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 운전자보험 추가 : 자동차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벌금, 변호사비용 등을 보장합니다. 요새는 운전자보험이 없는 분들은 자동차보험 가입할 때 특약으로 1년짜리 가입을 많이 하시는데, 그러지 마시고 운전을 계속하실거라면 운전자보험을 따로 가입하는것을 추천 합니다.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은 전혀 다른 상품 입니다. 참고 하세요.
3.2 할인 혜택 활용
- 블랙박스 장착 :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으면 보험료 할인 가능.
- 기타 옵션에 따른 할인 : 요새는 자동차들이 첨단이라 안전보조장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선변경감지장치라던가 추돌방지보조장치등이 있죠. 이런것들이 자동차에 옵션으로 있다면 추가 할인이 됩니다.
- 마일리지 특약 : 연간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되돌려 줍니다. 신용카드결제를 한 경우 카드 부분취소를 해드리며 또는 계좌로 이체해 줍니다.
- 자녀 할인 특약 : 자녀가 유아일 경우 추가 할인 됩니다. 보험사 마다 상이한데, 만6세까지 할인인 경우가 있고 만7세까지도 할인되는 보험사가 있습니다. 잘 비교해 보세요.
- 무사고 할인 : 사고 없이 보험을 유지하면 갱신 시 보험료 절감.
3.3 보험사 비교
- 동일한 조건이라도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가 다릅니다.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세요. 보험료도 다르지만 보장범위도 다릅니다. 같은 보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막상 사고가 나면 보상범위가 천차만별 입니다. 가급적 큰 보험사를 택하세요.
- 가격뿐 아니라 보상 서비스 품질, 고객센터의 신속성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3.4 맞춤형 특약 활용
- 운전자 범위 설정 : 본인 한정, 가족 한정 등으로 지정하면 보험료 절약됩니다. 또한 1인한정이 아닌, 부부한정이나 가족한정으로 하면 가입경력지정인을 택할 수 있는데, 운전경력이 짧은 가족을 설정 해 두면, 가족의 운전경력이 올라가 추후 자동차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낮아 집니다.
- 연령 특약 : 운전자 연령을 제한하면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굉장히 비쌉니다.
4. 자동차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4.1 저가 보험의 함정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은 기본적인 보장만 포함된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당해보면 압니다. 고작 몇만원 아끼려다가 수천만원이 깨지기 때문 입니다.
4.2 갱신 시 기존 담보 검토
자동차보험은 매년 갱신되므로, 기존 담보가 현재 상황에 적합한지 점검하고 불필요한 담보는 제거하세요.
4.3 약관의 세부 내용 확인
- 보험 약관을 꼼꼼히 읽어 보장 조건과 면책 사항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 특히, 자기차량손해와 같은 담보의 보상 조건과 한도를 확인하세요.
5. 자동차보험 활용 팁
5.1 사고 시 대처 방법
-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보험사에 신고하고 경찰에 사고 사실을 알립니다.
- 블랙박스 영상, 사고 현장 사진 등을 확보하여 과실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5.2 운전자보험 병행 가입
- 자동차보험과 별개로 운전자보험을 가입하면 벌금, 변호사비용, 교통사고 처리비용 등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사고 안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수천만원을 날릴 수 있습니다. 운전자보험도 기본으로 하면 2만원 안쪽 입니다. 꼭 가입 하세요.
5.3 차량 가치에 따른 담보 조정
- 신차의 경우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필수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차량 연식이 오래될수록 담보의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가격이 낮더라도 자차는 그냥 가입하시는게 사고가 나면 이로울 것 입니다.
결론 : 자동차보험은 맞춤형으로 가입하자
자동차보험은 단순히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아니라,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필수 담보를 기본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보장 항목을 추가하고, 다양한 특약과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보험료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 했듯이 자상필수, 무보험차 5억필수, 자차는 웬만하면 가입을 꼭 기억 하세요.
이 글을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자동차보험을 선택하고, 안전한 운전 생활을 이어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