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성 망막염으로 레이져치료, 아바스틴 투약등 수술전 필독!
중심성 망막염이란 맥락망막병증이라고도 하며, 황반변성이 오기전 나타날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써, 주로 30~40대의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며(여성도 물론 걸림), 질병의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피로, 스트레스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구에 물이차는 질병이며 이로인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휘어져 보이며, 암점도 보이고 사물의 거리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아마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현재 이 질병을 앓고 계시거나 가족중 한명이 걸린 것 일텐데요.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이 병에 걸리고 치료까지(현재 거의 완치) 제가 어떻게 행동을 했고 어떤 방법을 써서 완치했는지를 알려 드려서 여러분들이 되도록이면 어렵게 돌아가지 마시고 지름길로 가시기를 소망하는 마음에 적어 봅니다.
중심성 망막염이 어떤 질병이며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어떠한 치료방법들이 있는지, 그리고 제가 선택한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중심성 망막염 발병 원인은?
저는 최초 발병일이 23년 5월 10일 입니다. 갑자기 앞이 약간 찌그러져 보이고 뿌얘 보여서 피로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주말에 푹 자야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지어 안구에 기름?기가 낀줄 알고 뜨거운 수건을 눈에 대주고 마사지까지 했습니다. 그리곤 주말 내내 푹자고 월요일 출근을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는데 이거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방 이정표에 글씨들이 안보이고 전방에 있는 차가 어느정도 거리에 있는지 감이 잘 안왔기 때문 입니다. 즉시 회사에 말하고 휴가를 낸 후 병원으로 갔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한쪽눈에만 중심성 망막염이 왔구나 라는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안과에 가니 일단 시력검사를 합니다. 한쪽눈을 눈가리개로 가렸는데 그때서야 바로소 아, 좌측눈이 잘못됐구나 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오른쪽 눈을 가리개로 가리니 앞에 있는 모든 사물이 휘어져 보이고 찌그러져 보였기 때문 입니다. 제 양쪽눈 시력이 1.5 인데, 좌안은 0.3으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0.3의 시력에 눈에 물까지 찼으니 양쪽눈을 다 뜨면 모든 세상이 3D안경을 끼고 보는것과 흡사 합니다. 어지럽고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좌측눈에 물이찼으며 이 질병은 중심성 맥락망막병증이라고 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중심성망막염이라고 하더군요. 때문에 본문에서도 이하 중심성망막염이라고 적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검은 부분이 산처럼 부풀어 올랐죠? 저게 전부 물 입니다. 안구에 어떤 기관(?)이 터져 그속으로 물이 고인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카페등을 검색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불치병이라고 하더군요. 냅두면 자연스레 낫겠으나 평생 관리를 해야하는 질병 입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재발이 되기 때문 입니다. 제 회사 선배는 벌써 7년째 4번의 재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해본 치료가 없다고 하더군요. 또한 그냥 납두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중 6개월 이상 물이 안빠지는 경우도 카페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선배의 말로는 본인은 술 때문인거 같다고 합니다. 최근에 과음을 연속으로 했더니 곧장 재발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때문에 저 역시 술을 거의 안먹고 있습니다.
중심성 망막염 유명인 사례
배우 김수로와 야구선수 최형우도 같은 질병에 걸렸다고 하더군요. 최형우는 국내 간판 타자인데 타율이 1할대까지 추락을 했었다고 합니다. 몸이 아픈게 아닌데 보이지 않으니 타율이 내려가고 이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하네요. 결국 출전까지 미루면서 재활에 집중했고 이후 3할대의 타율로 복귀를 했습니다.
김수로는 중심성망막염이 걸리고 “내가 배우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 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이게 심각한 병인지 김수로씨의 말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 말이죠.
많은 사람들의 중심성망막염 치료사례
중심성 망막염에 걸린 분들은 일단 자연적인 치료에 집중하시는 분들과, 장기간 물이 빠지지 않아 레이져 치료를 선택하는 분, 안구에 주사를 맞는분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이 질병에 걸리고 하루종일 그 카페에 모든 관련글을 찾아보고 후기들을 보며 ‘나는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중심성 망막염이라는 병은 자연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긴 합니다. 물이 자연적으로 빠져준다면 말이죠. 근데 물이 수개월째 빠지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기간 눈에서 물이 빠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장기간 물이 고여 있었으니 상처가 더 커지고 이는 안구건조증, 기타 안구관련질환으로 이어 집니다. 때문에 물은 최대한 빨리 빼는게 좋겠죠.
그러나 본인의 의지이건, 의사의 권유건 안구에 주사를 맞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안과에서 처방해주는 엔테론정, 알닥톤정 같은 약은 이뇨제로써 이 병을 타켓으로 하는 그런 약물이 아니라 그냥 보조제같은 개념 입니다. 물이 찼으니 이뇨를 시켜 빼겠다는 거죠. 일단 의사들은 이런 약들을 처방해주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할겁니다. 또는 레이져 치료 장비가 갖춰진 곳은 레이져 치료를 하자고 할겁니다.
많은 레이져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PDT라던지 형광조형술 같은 레이져 치료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레이져 치료를 해서 오히려 나빠진 사람도 있고, 꼭 레이져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병이 완치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카페만 보더라도 레이져 치료후 오히려 암점이 더 커졌다는 경우나, 레이져 치료후 몇달간은 괜찮다가 재발을 했는데 더 병세가 심각해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즉 이 질병은 완치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나 약이 없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또한 아바스틴 이라는 안구에 놓는 주사가 있는데요. 이 주사 역시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종합해봤을 때 드러 났습니다. 주사를 맞고 오히려 더 심하게 악화된 분, 잠깐 좋아지는듯 하다가 재발 하는 경우 말이죠.
때문에 중심성망막염이란 질병은 불치병에 가깝습니다. 그냥 몸관리 잘하고 스트레스 덜 받고 음주 및 흡연을 자제하는 수밖에 없는것이죠. 그런데 재밋는 사실은 흡연을 안하고 술을 안먹는 사람에게도 이 질병은 찾아 옵니다. 그냥 볼불복에 가깝습니다.
저의 중심성망막염 완치 사례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믿습니다. 사람의 오장육부를 열어서 봐야 하거나 뇌를 열어야 하는 수준의 수술의 경우는 당연히 의사를 믿습니다만, 통증이나 배탈 같은 질병의 치료는 개인적으로 의사보다는 한의사를 신뢰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의사는 그냥 형편없는 한의사가 아니라 진짜 ‘명의’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의사도 돌팔이가 있듯이 한의사들도 돌팔이가 꽤 많습니다. 전국팔도에 유명한 명의가 많이 있습니다.
황반변성 카페에서 어떤 분의 댓글을 봤는데요. 그 분은 6년동안 중심성망막염으로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분은 아주 어린나이에 한쪽눈을 거의 실명하다 시피 했는데 온전히 남아있는 한쪽 눈에 중심성망막염이 걸린 케이스 입니다.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그분의 마음이 헤아려 지지도 않습니다. 걸려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 병의 고통을 모릅니다.
때문에 남은 한쪽눈은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울대학병원까지 가서 레이져 치료를 하셨다고 했는데요. 레이져 치료를 받아도 큰 차도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명한 한의사가 개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한의사는 탈북 한의사로 북한 유명대학교에서 한의학 의과대 교수까지 했던 분이라고 합니다. 탈북 후 한국에서 막노동등을 하다가 원광대 한의학과 도움으로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업을 하신 케이스구요. MBC 뉴스에서 인터뷰까지 하고 신문에도 대서특필된 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 한의원에 지분 없습니다. 홍보를 부탁받고 하는일도 아님을 우선 알려 드립니다.
이 한의사의 이름은 김한성 님으로 북한은 우리나라처럼 약재가 귀하기 때문에 약재보다는 침술에 더 능하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6년째 중심성망막염으로 고생한 분은 딱 10번 가고 물이 전부 빠지고 시력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서울대학병원 의사도 놀랐다고 합니다. 사실 의사들이 한의학을 멸시하고 무시하고 싫어 합니다. 때문에 저도 안과 선생님께 한의원에 다닌다는 것을 숨겼는데요. 이 분께서는 서울대 의대 교수님께 침을 맞고 나아졌다고 말하니 신기하다고 잘됐다고 했다 합니다.
어쨋든 이 분의 추천으로 저도 이 한의원에 방문 하였습니다. 이 분께서도 글을 쓰시며 ‘6년을 고생하고 빛을 본것처럼 여러분들도 멀리 돌아가지 마시고 빠른 길을 택하셨으면 좋겠다’는 단 한줄의 짧은 글을 믿고 간것 입니다.
많은 한의원들은 침은 대충놓고 약을 처방하여 남겨 먹는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절대 아닙니다. 약도 국내 의약품 KGMP 규정을 준수하는 공장에서 생산된 한방약품을 사용합니다. 딱 여기서 믿음이 갔습니다.
김한성 한의사님은 우선 저에게 가급적 일주일에 2회정도 오시고 여건이 안되면 1번은 꼭 오라고 하십니다. 제가 지방에 살고있고 한의원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데요. 토요일도 하기 때문에 토요일마다 가겠노라 했습니다. 반신반의 했지만 한의원 외관에 써붙혀진 “눈 치료 전문” 이라는 문구가 저를 계속해서 서울까지 매주 올라가게 한 원동력 이었습니다. 한의원에 눈치료 전문이라고 붙은곳은 처음 봤거든요.
그렇게 저는 발병한지 일주일 뒤인 5월 17일 경부터 침을 맞으러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가끔 평일에 가고 매주 토요일마다 올라 갔습니다. 김한성 한의사님 말로는 이 병은 단순히 눈에 문제가 아니라 몸의 어떤 부분의 문제다 라고 하시며 먼저 등쪽과 목부분에 침을 맞고 다 맞은 뒤 뒤돌아서 눈 주변과 하체부위에 침을 맞습니다. 침 맞는 느낌도 안날 정도로 침술의 대가 입니다.
그렇게 저는 총 7회 방문을 하였고 6월 말쯤 안과 정기진료를 가서 CT를 찍었는데 물이 모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들은 수개월 걸리는 일을 저는 단 7회의 방문으로 끝낸것 입니다. 선생님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 분은 절대 돈을 목적으로 의술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환자와 진정 마음으로 소통하는 분 입니다. 개인적으로 허준이 환생했다고도 생각 합니다^^
위의 사진중 1번사진은 침을 맞기 시작하고 2주차때, 아래사진은 7번을 갔다 왔을 때 입니다. 물이 모두 빠지고 완벽히 붙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한의원측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작성하는게 아닙니다. 오로지 제가 느낀 그대로를 말씀드린것이며 많은 분들이 중심성 망막염으로 고통 받으실 때 너무 양의학만 고집하지 마시고 한의학의 힘도 믿어 보시라는 취지로 이렇게 글을 적는것 입니다.
사실 의사들이 해줄 수 있는건 처방약을 내리는일(그것마저 진정 치료제가 아닌 이뇨제등 보조제 개념), CT를 찍어 주고 판독하는 일, 레이져 치료를 하는일(이것도 장비있는 병원만 가능하며 100% 낫는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음), 눈에 주사를 놔주는 일(큰 효과는 없다는게 단점) 뿐 입니다.
그러나 눈전문 한의사님은 이 병이 왜 생기게 됐는지 원인에다가 침을 놓습니다. 중심성망막염의 원인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데, 사실은 잘 알아듣지 못하여 블로그에 상세히 적을 순 없지만 어쨋건 눈에 물이 차게된 원인에다가 직접 침술을 하니 이 분이 허준이 아니면 뭐겠습니까?
저같이 고통받으시는 분들은 꼭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한의원 이름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청양한의원 이며, 원장님 성함은 김한성 입니다. 치료비가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일반 병원 수준 입니다. 그리고 실비처리도 되니 실비보험이 있으신분들은 서류를 부탁하셔서 청구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