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환청구권(CB) 행사란 무엇이며 대응방법은?

주식투자를 하시다보면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악재냐 호재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 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전환청구권(CB) 행사 공시가 호재인지 악재인지를 여러분들께 설명 드리고, 앞으로 주식투자시 이런 공시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응 하셔야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환청구권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전환사채(CB)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아래 설명을 자세히 읽어 주세요.

전환청구권 행사 완벽하게 이해하러 가기

전환사채(CB)란 무엇일까?




회사가 자금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대출도 받지만,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주식발행으로 자금조달 하는 방법에는 유상증자도 있지만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 사채같은 사채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전환사채는 CB라고도 하며, 돈을 빌려오는 사람에게 “우리 회사 주식을 추후 받을 수 있는 증서를 줄테니 돈을좀 빌려줘” 라고 하는것 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는 채무자인 회사에게 약속한 돈을 지급하고 전환사채를 받게 되는것 입니다.

전환사채를 받게되면 달달이 이자를 받기도 하며, 만약 회사의 주식이 급등하면 주식으로 바꿔달라고 회사에게 요구할 수 있는것 입니다. 그러나 전환사채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환사채 잔량도 확인 할 수 있을까?

추가적으로 시장에 출회될수 있는 전환사채가 도대체 얼마나 더 남았을까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가에 압박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전환사채 또는 BW의 잔량확인 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자세히 확인이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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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CB) 행사 기간은?




만약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50억원을 빌려주고 전환사채를 50억원 어치 받았다고 가정 합시다. 그런데 돈을 빌려준지 일주일만에 회사의 주식이 급등을 했습니다. 채권자가 빌려준 돈을 포기하고 회사의 주식으로 바꾸면 엄청난 이득이 발생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해도 채권자는 즉시 주식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최초 전환사채 발행시 약속한 기한내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요청을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아래 공시내용을 보시고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위 공시는 어떤 회사의 전환사채 공시중 일부를 캡쳐한것 입니다. 최초 발행시 전환가액이 정해지게 되는데요. 이는 추후 주가 하락시 행사가 조정이 되기도 합니다. 보시면 전환청구기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전환권 행사 기간이 도래하면 채권자가 주식으로 바꿔달라고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것 입니다. 만약 전환청구기간이 도래하지 않는다면 채권자는 채무자인 회사에게 주식을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전환청구권 행사시 주가의 방향은?




전환청구권 행사시 공시는 다음과 같이 나오게 될것 입니다.

발행주식의 총수는 현재 회사가 상장한 주식의 총 액을 나타낸것 입니다. 즉 5900만주의 상장주식이 있는데, 전환사채권이 160만주가 추가 상장되는것이며, 발행주식 총수 대비 2.79%라는 이야기 입니다. 상장주식 총수에 비하면 작은 양이지만, 시장에 주식이 늘어나게 되면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전환청구권 행사는 회사의 주가가 상승할 때 나오는 공시 입니다. 왜냐하면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사채권자는 주식으로 받는게 더 이득이라 전환청구권 행사를 하게 되는것이죠.

때문에 어떤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중이라면, 단기적으로 주가조정이 될 수 있어도 주가를 끌어 올리는 세력 입장에선 주식을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악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오는것은 불가피 합니다.

전환권 행사가 되면 재무제표는 어떻게 변하나?




전환사채CB가 시장에 상장되면 회사는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금이 올라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부채로 잡히게 되며, 주식으로 상장이 되면 주식수가 증가하니 자본금이 올라가기 때문 이죠. 여러분이 알고자 하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시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사업보고서를 열람해 보세요.

보시면 부채항목중 전환사채 항목이 있을것 입니다. 가장 좌측이 최근이니 최근것을 보시면 되구요. 전환사채로 인해 잡힌 부채가 총 78억원 이네요. 만약 이중 20억원이 전환청구권 행사로 주식 상장이 된다면, 다음 보고서에는 58억원으로 바뀌고 자본금이 20억원 증가하게 될것 입니다.

때문에 전환청구권 행사가 단기적으로는 악재라고 하여도 중장기적으로는 크게 악재라고도 할 수 없는것 입니다.

전환청구권 행사내용을 설명 드렸는데요.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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